흥사단(이사장 이윤배)이 10월 21일(수) 저녁 7시《시민역사강좌-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끈 인물들》, '제6강 인간다운 세상을 꿈꾼 노무현' 강좌를 진행했다. 이병완 前노무현재단 이사장(대통령 비서실장 역임, 이하 전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과가 아닌 한 정치인으로서의 역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병완 전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을 기점으로 정치사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세력을 규합한 물리적 변화에서 자발적 시민지지그룹이 정치세력화 하는 화학적 변화가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은 '대한민국 비주류의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경험담과 같은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흥미로운 강의였다.
《흥사단시민역사강좌-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끈 인물들》은 지난 9월 16일, 도산 안창호 선생을 시작으로 하여 총 6인의 정치지도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살펴보았다. 흥사단 단우를 포함하여 대학생,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던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요성을 깨달은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