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13 흥사단사 명장면 50선】제8회, 실무자협의회 운영 및 수련 강화
◆ 실무자협의회 운영 및 수련 강화 ◆
실무자협의회 조직 및 운영
1990년대에 들어서 실무자협의회는 임원연수회와는 별도로 개최되어 실무 현안을 중심으로 중요한 단무를 협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 1991년 6월 22~23일 본부 강당에서 열린 전국실무자협의회는 제1차 흥사단발전 5개년계획 추진 전략과 아카데미 육성 종합계획안을 다루었다. 아카데미 육성 계획에서는 무엇보다도 지도체계의 확립이 중요한 사안이었고, 커리큘럼과 교본 등 지도자료와 활동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실무자 협의회는 지자체 공명선거 캠페인을 평가하고 제1회 통일꾼수련회 개최안, 단우배가운동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참가자는 본부의 김태석(총무), 박성규, 장동현(부장), 이은택, 전영희(간사),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의 안재환(부장), 서울지부의 이상주(사무국장), 이용민, 권오원(간사), 서울남부분회의 안상구(총무), 부산지부의 황영식(사무국장), 대구 경북지부의 최현복(사무국장), 경남지부의 박유근(사무국장), 광주․전남지부 김전승(총무부장), 전북지부 박창순(사무국장), 대전․충남지부 이원중(간사), 충북지부 정운적(사무국장), 제주지부 임창효(분과위원장) 등이다.
1992년 5월 2~3일 광주지부 단소 개관식을 맞아 광주에서 전국 실무자 17명이 참석하여 협의회를 갖고, 각 지부의 주요 사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제2회 통일꾼수련대회 개최 등을 협의하였다. 1993년 10월 25~26일에는 대전지부에서 하반기 전국 실무자협의회가 개최되어 30명의 전국 실무자에게 회계와 세법의 기초, 프로그램작성의 이론과 실제, 컴퓨터 통신의 활용 등에 관한 실무연수가 있었다. 1994년 실무자협의회는 대구지부 새 회관에서 20명이 참가하여 단무협의를 하였다.
1995년 실무자협의회는 4월 14~15일 속리산 석류장에서 28명의 전국 국·처장급 실무자가 참가하여 연구발표와 사례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최현복 대구지부 사무국장의 ‘지방자치시대의 지역흥사단 운동의 방향’과 장동현 본부 훈련부장의 ‘프로그램 계획의 이론과 실제: 요구분석과 PERT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같은 해 11월 18~19일에는 광주지부 단소에서 전국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하고 1996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조직 강화를 위한 계획, 아카데미지도방침, 자원봉사센터 설치 운영 등의 실무 안건에 대하여 협의했다.
1996년 상반기 전국 실무자협의회는 4월 13~14일 충남 계룡산 동학산장에서 열렸다. 46명이 참가하여 김종림 이사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단무 협의와 ‘흥사단발전5개년계획’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되었다. 1996년 하반기 실무자협의회는 10월 5~6일 대전 청소년자연학습원에서 개최되었다. 초급실무자를 위하여 흥사단의 조직 체계, 문서관리 및 기사작성 요령, 흥사단 이념과 활동, 홍보 요령 등에 관한 연수가 이루어졌다. 1997년 실무자협의회는 4월 12~13일 37명이 참가하여 마창지부 단소 개소식을 겸하여 개최되었다. 박성규 사무총장의 ‘97년도 흥사단 사업추진 방향’을 기조 발표로 하여 ‘흥사단 지역운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1998년 하반기 실무자협의회는 10월 16~17일 계룡산 동학산장에서 32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회계작성의 원칙에 대한 실무연수를 실시하였다.
1999년 실무자협의회는 3월 12일 대전지부 단소에서 ‘공동체 생활문화 가꾸기 시민운동’ 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으로 이루어졌고, 7월 12~13일 대구지부 단소에서 ‘99년 민간단체보조금 사업’으로 14개 지부에서 시행할 ‘지역간 교류프로그램을 통한 국민화합운동’ 사업의 세부 추진방안에 관한 협의로 진행되었다.
활동가협의회로 개편
2000년대에 들어 임원연수회와 실무자연수회는 흥사단 교육훈련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흥사단의 3대운동본부가 창립되고 각급 조직과 부설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유급 실무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임원연수회와 별도로 본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전국실무자 연수회가 정례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실무자가 시민운동 활동가로 성장함에 따라 각급 조직의 임원들과 갈등도 생겨났다. 이러한 조직 내 갈등 조정과 권익보호와 친목을 도모를 위하여 실무자협의회를 활동가협의회로 개편하게 되었고, 대구지부 사무처장 최현복이 초대 회장을 맡게 되었다.
2000년 6월 17~18일 전북 부안에서 32명이 참가하여 활동가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여기서 ‘2000년 공모사업의 추진’과 ‘CMS제도와 사이버흥사단 활동방안’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9월 2~3일에는 제주도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11월 5~6일은 경주 한화콘도에서, 12월 27~28일은 전남화순 금호리조트에서 활동가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여기서는 국정홍보처와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에 대한 중간점검과 평가를 실시하여 협의회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2001년 3월 24~25일 상반기 활동가협의회가 기독교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었고, 6월 30일에는 대구단소에서 실무능력 향상과 공동사업진행관련 협의를 했다. 2002년 2월 28~29일 거창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활동가협의회 총회에서는 회장단이 새로 구성되었다. 회장에 김전승(광주지부 사무국장), 부회장에 이종규(평택지부 사무국장)와 한진걸(대전지부 사무국장)이 선출되었다. 그리고 4월 20~21일 대전시 유성구 동학산장에서 30여명이 모여 활동가협의회를 개최하고 단무 협의를 했다.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단 대회를 앞두고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36명이 참가하여 활동가협의회를 가졌다.
2003년 3월 13~15일 거제도 노자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연수회에서는 ‘21세기 흥사단운동의 미션’을 주제로 구치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의 특강을 듣고 민주시민교육방법론에 관한 연수를 했다. 또한 7월에는 장동현 사무총장의 취임 인사에 이어 전국대회를 비롯한 단무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2004년 상반기 활동가협의회 연수는 중앙수련원 지원으로 4월 23~24일 40명이 참가하여 경주동양유스호스텔에서 ‘흥사단 운동가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협의회의 2005년 연수회는 3월 11~12 부산 해운대구 한국콘도에서 47명이 참가하여 실무현안을 주제로 구치모 이사회장의 단 운영방침에 대한 토론과 협의가 이루어졌다. 2006년 활동가협의회(회장 이종규) 연수는 3월 2~3일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흥사단 활동가로서 나의 비전 찾기’를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2007년 연수는 본부 주관으로 상반기에는 3월 5-6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되었고, 하반기는 6월 3~4일 제주휘트니스타운에서 개최되었다. 2008년 연수회는 2월 27~29일 37명이 참가하여 무주리조트에서, 2009년에는 2월 26~27일 68명이 참가하여 대전 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6월 19~20일 용인 민속촌 유스호스텔에서 43명이 참가하여 연수회를 개최했다.
2011년 6월 23~24에는 서울 마리스타교육관에서 40명이 참석하여 ‘SNS를 활용한 흥사단 전략 모색과 활동가 비전 찾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2년 3월 30~31일에는 여수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서 40명이 참석하여 ‘지역 이해와 실무 강화를 통해 100주년 이후를 준비하자’는 주제로 연수회를 가졌다.
활동가협의회는 비록 열악한 근무조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흥사단운동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는 전문 활동가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수련관 건립 추진과 새 교본 발간
1992년 5월에 개원한 청소년연구원에서는 제1차 흥사단발전계획에 따라 1992년 12월까지 본부 이사회에 보고할 ‘수련관 건립 계획’ 연구와 흥사단 교본 편찬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수련관 건립 추진과 관련하여 1993년 4월 24일 본부 이사회는 창단 80주년 기념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금 마련에 착수키로 하였다. 수련관 건립은 흥사단의 숙원사업의 하나로 제1차 발전5개년계획에 따르면 1995년까지는 부지를 확보하고 아울러 최소한의 건축 기공을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었다. 그리하여 5월 15일 부지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운동을 처음 시작했는데 이 날 백낙환 인제대학교 총장이 1000만원을 기부하여 첫 기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7월 3일에는 도산수련원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첫 총회를 개최하였다. 강영훈, 김상협, 김재순, 김주흥, 김창윤, 박창준, 백낙환, 서영훈, 안기영, 우형주, 이태영, 최태섭 등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위원장에 안병욱, 부위원장에 강태욱, 권구문, 김종림, 류태영, 윤세긍, 이성수, 임진창, 사무국장에 이용석이 선임되고, 추진위원은 전·현직 본부 3회 임원 및 이사회 분과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이 날 총회에서 발표된 가칭 도산수련원의 위치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 북부 지역 중 서울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로 부지 면적은 5천 평 규모로 정하고 건축계획표도 발표하였다. 기금 목표액은 부지매입에 3억, 기초건축기금 5억, 건축기금 10억 등 총 18억으로 하고 모금 기간은 1997년 6월까지로 하여 구체적인 모금 방법까지 포함된 상세한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이후 수련관 건립 기금 모금은 꾸준히 지속되었으나 처음 계획만큼 추진되지 못하여 지금까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1996년 5월 13일 김종림 이사회장은 오래 동안 준비해 왔던 흥사단 교본을 발간하였다. 이는 1978년 아카데미운동의 교재로 처음 제작했던 것을 수정 보완하여 새로 발간한 것이다. 특히 흥사단의 이념과 역사, 도산의 생애와 사상을 전면적으로 보완하고 보다 쉬운 현대적인 표현 방식으로 바꾸고자 하였다. 집필은 박의수, 박만규, 이창기, 박성규, 장동현이 분담하였다.
그 후 2000년 4월에는 아카데미 부분을 크게 보완하여 흥사단 아카데미 교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발행하였다. 1999년도 아카데미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아카데미 창립 절차를 자세히 다루고 아카데미 활동 지도지침과 운영 과정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들을 크게 보완하였던 것이다.
◎ 자료출처 : 『흥사단100년사』. 2013. pp.569-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