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흥사단 전국 대학생 아카데미 연합(YKA.N.U) 회장 김소희입니다. 일단 먼저 제가 취임식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흥사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던 이윤배 이사장님과 최청평 서울지부장님 그리고 앞으로 흥사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실 새로 취임하신 류종열 이사장님과 김다호 서울지부장님께 노고의 인사와 축하의 말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구상하고 있을 때,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하신 말씀인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최근 흥사단은 청년과 대학생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흥사단에서 각 학교 공모전을 비롯하여 흥대련과 대학생들,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참 많이 느낍니다. 그 사이에서 저를 비롯한 대학생 그리고 청년들은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감사에 더불어, 저도 흥사단이 잘되기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소통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흥사단은 오랜 전통과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그것이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당연히 대학생, 청년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다양성이 매력이지만 이것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양한 사람을 존중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과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화합시켜 나가는 것, 이 두 가지의 방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흥사단이 화합을 중시해왔다면, 이제는 다양성을 조금 더 중요시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발산하고 그 많은 끼들이 어우러져 결과를 낸다면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조금 더 갖춰진다면 앞으로 흥사단이 더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새로 취임하신 이사장님 그리고 지부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글 : 김소희 | 흥사단전국대학생아카데미연합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