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운동본부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
– 창립 15주년, 제30차 시민교육포럼과 후원의 밤 소회
‘힘은 건전한 인격과 공고한 단결에서 난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믿는다’
- 도산의 말씀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상임대표 한만길)는 제30차 시민교육포럼과 후원의 밤을 6월 8일 흥사단 강당과 대학로 피쉬 앤 그릴에서 연동하여 진행했다. 시민교육포럼을 위해 제작된 100부의 자료집은 동이 났고, 후원의 밤 행사장에는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창립 원로 회원부터, 신입 회원까지, 그리고 흥교본을 응원하는 흥사단 단우들과 여러 시민 단체 활동가들로 공고한 단결의 장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대략 스무 명의 고등학생 청소년 회원이 흥교본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입사 3년 차, 이번 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향한 열망을 104년 동안 유지 발전하고 있는 흥사단의 힘은 ‘건전한 인격과 공고한 단결에서 난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을 새삼 되새기게 하였다. 또한 흥사단 교육운동본부는 이를 발판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역사상 유례없는 촛불시민혁명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끌어 내렸으며, 장미대선을 통하여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였다.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을 위한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및 실천과제를 긴급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제30차 시민교육포럼은 이찬승(‘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의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 문제점 분석과 새로운 대안 제시’ 발제와 교사(이기정 미양고등학교), 학부모(나명주 참교육학부모회), 학생(박찬형 대진고1) 등 교육 3주체의 토론으로 이뤄졌다.
정책이 성공하려면 의지만으로 안 되며, 변화 역량과 여건의 마련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 교육공약의 문제점을 거시적, 미시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이번 포럼은 넓고, 깊고, 도발적이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더욱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육운동본부는 이번 문제 제기성 포럼에 이어 보다 심도 깊고, 구체적인 문재인 정부의 교육실천과제를 톺아보는 심포지엄을 기획 중이다.
교육운동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시민교육포럼 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교민주시민교육 직무 연수 및 4연속 포럼’과 학교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D프로젝트! 민주피아–영화를 통한 가치덕목’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학교-원탁회의’, 학교 밖 성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치와 사회참여안내서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2017년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15년 차 ‘교육운동본부’는 ‘무실역행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바른 교육을 위한 정책 개발과 사회 여론의 환기 및 교육 실천 사업을 추진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창립 취지를 토대로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또한, ‘6월 8일 창립 15주년, 제30차 시민교육포럼 및 후원의 밤’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서 흥사단 교육운동본부의 존립과 존재 이유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이번 행사의 모토인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희망의 교육,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글 :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차장 이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