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이사장 이윤배)과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서상목)는 3월 10일 도산공원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7주기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추모식은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안홍순 광복회 부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흥사단 임원 및 단우, 광복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열리는 추모식은 윤경로 도산학회장의 약전봉독, 서상목 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 국가보훈처장·광복회 회장·흥사단 이사장의 추념사, 추모가 제창과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흥사단 이윤배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도산 선생께서는 일제의 핍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일본에게 인류보편적 가치를 따라 행동하고, 우애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것을 충고했다며 이러한 출발점은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윤배 이사장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며 현재 대한민국은 수많은 독립지사와 애국애족 선열의 희생 위에서 세워졌음을 명심하자고 밝혔다.